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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노아빠 육아일기장

<으노아빠 육아일기3>29주 자궁수축 무섭다, 피고임, 피비침, 라보파 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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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남자들은 맘카페 가입도 못 하고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너무 제한적이다.

자궁수축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위험한거였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모든게 다 위험한거 같다

와이프랑 많이 걸어야 된다고 해서
호수공원도 걷고 집 주변 산책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럴 떄 마다 와이프가 가끔씩
#배뭉침 이 있어 잠시 멈췄다가 다시 움직이고 그랬다
그 때 당시에는 뽀또가 태동으로 발길질을 하는 걸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날
와이프가 잠 자고 일어나서 팬티를 보니 손톱보다 작은 크기의 피가
속옷에 묻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그냥 냉이가 나와서 속옷 색깔에 겹쳐서 그렇게 보이는 줄 알고 넘어갔고

최근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서
속옷 색깔과는 무관하게 피 색이라서
병원에 전화하였다

공휴일이라서 분만실에 전화해서 급하게 방문하였고
수축 기계 배에 붙이고 측정하였다
담당의사쌤은 안계셨지만
응급실선생님이 입원하는게 좋겠다고 말하였고
바로 입원하였다

나는 안에 들어가 있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일단 #라보파 수액 맞고 있는 중이라고 했고
#경부길이 4cm가 넘어 크게 위급하다고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경부길이는 언제든 줄어들 수 있다고 해서
입원을 무조건 해야된다고 한다

여러 블로그, 카페 글을 보았지만
위의 상황인 배뭉침이 많고, 피가 보였으면 고민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그리고 입원의 기간은 누구는 짧게 2박 3일, 길게는 2달 혹은 아기 태어날 때 까지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때까지 별 탈없이 잘 지내왔었는데 갑작스런 입원에 당황스러웠지만
더 심각한 일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현재 입원 2일째인데 담당의사선생님이 2~3일 더 있자고 하신다
수축이 잡힌다고는 하지만 일찍이 퇴원하면 다시 입원하는 일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