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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노아빠 육아일기장

<으노아빠 육아일기5>30주6일차 길어지는 입원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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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까지 우리 아기가 별탈없이 지내왔고

와이프도 입덧기간을 제외하면 무난하게 지내왔지만

정말 이제 2달 남은 시점에서 중요한 시기가 된거 같다.

입원한지 6일차가 되었고

오전 태동검사에는 수축그래프가 잔잔하게 있다가

수축이 한번 50정도로 잡혀서

의사 선생님이 오늘 오후는 라보파 끊고 한 번 해보자고 하셨다.

라보파 끊고 하니 수축이 100이 한 번 잡혔나?

그래서 퇴원은 물건너 가고 그대로 다시 입원했다.

큰 수축이 잡히니 의사쌤도 희망을 줘서 미안하다 그러고

주변 간호사들도 많이 걱정을 해줬다

그래서 라보파 수액 12 → 18로 늘려서 지켜보기로 했다

주사바늘 꼽은지도 5일이 지나가면서 반대편 손에 주사바늘을 꼽기 시작했고

와이프 팔을 보니 안타깝고 미안했다

(아기는 엄마가 이렇게 어렵게 낳았다라는걸 알까...?)

 

와이프 손목 근처 사진을 회사에서 받았을 때 눈물이 핑 돌았다

안 그래도 외향적인 사람인데 병원에 같혀서 하루종일 있는거에

마음이 쓰였는데 아픈거까지 보니 더 마음이 아팠다

라보파 수액을 18까지 올린 뒤에는 큰 수축 없이 지내고 있다.

이틀밖에 안됐지만

태동검사시 한번은 30까지 오르는 경우가 2번 정도이고

또 한번은 잔잔하다가 30까지 오르는 경우가 1번 있었다.

 

 

처음에 입원했을 때 수치 제일 낮을걸로 맞아서 희망적이었는데

이제는 와이프랑 1달은 병원에 있는걸로 생각하고

맘을 굳게 먹고 있다.

(그래도 그전에 퇴원 좀....)

입원 이벤트 때문에

출산가방을 미리미리 준비해야될 생각도 하고

지금까지 사뒀던 아기 용품들 세탁 및 세척도

내가 담당할 생각에 블로그 이거저거 둘러보고 있는데

쉽지 않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이제 부모님들도 다 알게되어 걱정들을 하시는데

입원해서 수액만 잘 맞으면

만출도 가능하다고 잘 말씀해드렸다

장인어른도 그렇고 우리 아버지도 그렇고 다들 걱정은 엄청하시는데

직접 전화는 절대 안하신다 ㅋㅋㅋㅋ

예전처럼 면회가 자유로워서 사람들이 우리 와이프 보러와줬으면

와이프도 신나고 힘이 났을텐데 지금은 보호자 1인 밖에 안되니

나라도 진짜 매일가서 같이 자주고 함께 해줄수 밖에 없다.

화이팅